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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란?

 

1. 과잉치란 무엇인가?

  1. 정의
    • 정상 치열보다 1개 이상 치아가 더 있는 상태로, 유전적·발달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
  2. 유병률
    • 전체 인구의 약 0.1–3.8%로 드물지만, 가족력·증후군(크루존 증후군, 다운 증후군 등) 환자에서 빈도가 높음
  3. 발생 위치
    • 중절치 부위: 정중 과잉치(mesiodens)
    • 제3대구치 부위: 사랑니 과잉치
    • 기타 소구치·제1대구치·구치열 부위

2. 과잉치의 분류

  1. 형태에 따른 분류
    • 정상형(Conical): 원뿔 모양, 분리가 잘 되고 통증 적음
    • 정상치 형태(Tuberculate): 여러 봉우리(결절)로 이루어져 복잡한 모양
    • 치아 본연의 형태(Deciduous-like, supplemental): 본래 치아와 유사하게 생겨 진단이 어려움
  2. 위치에 따른 분류
    • 정중 과잉치(Mesiodens): 상악 중절치 사이에 발생
    • 측방 과잉치: 측절치 부위
    • 대구치 과잉치: 어금니 부위, 사랑니 과잉치

3. 진단 방법

  1. 시진·문진
    • 유치·영구치 맹출 지연, 잇몸 부종·돌출, 치아 배열 이상 관찰
  2. 방사선 검사
    • 파노라마 X-ray: 과잉치 위치·매복 여부·치근 관계 파악
    • 소구치용 방사선: 미세한 과잉치 확인
    • 3D CBCT: 신경관·구개·상악동과의 거리 및 주변 구조 정밀 진단

4. 과잉치 관리 전략

4-1. 경과 관찰

  • 무증상, 매복 위치가 안전할 때
    • 6개월~1년 간격으로 방사선으로 위치·크기 변화 관찰
    • 주변 뼈 흡수·낭종 형성 여부 확인

4-2. 조기 발치

  • 영구치 맹출 방해: 맹출 지연·왜배열·부정교합 초래 시
  • 낭종·골 흡수: 과잉치 주위에 낭종(낭포)이나 골소실 소견이 보이면
  • 잇몸 염증·통증: 치은염·농양 발생 시
  • 심미적 이유: 전치부 돌출로 인한 심미 장애

5. 발치 적응증 및 시기

  1. 성장·발달 고려
    • 대개 만 8~10세 경, 영구치 맹출 직전 또는 맹출 초기에 발치
    • 어금니 과잉치는 사랑니 발치 시기(20대 초반)와 유사
  2. 발치 시기별 장단점
    • 조기 발치(영구치 맹출 전)
      • 맹출 경로 확보, 교정치료 부담↓
      • 뼈가 연하고 회복↑
    • 지연 발치(맹출 후)
      • 과잉치 위치가 명확해져 외과적 수술 계획 수립 용이
      • 그러나 맹출 불균형·교합 부조화→교정치료 기간↑

6. 발치 전 준비 및 검사

  1. 전신 건강 평가
    • 전신 질환(당뇨·혈액응고 장애·골다공증 약물) 여부 확인
  2. 방사선·3D 촬영
    • 신경관·상악동·치근 관계 파악, 외과적 난이도 평가
  3. 수술 계획
    • 절개 범위·골 제거량 ·분할 발치 여부 결정
    • 마취(국소·진정·전신) 방식 협의

7. 발치 시술 과정

  1. 국소마취(및 진정·전신마취 옵션)
  2. 절개 및 골 절제
    • 잇몸 절개 후 잇몸 뼈 일부 깎아 과잉치 노출
  3. 과잉치 제거
    • 분할이 필요한 경우 파일럿 파일·소형 분할 술기 사용
  4. 봉합 및 지혈
    • 봉합사로 잇몸 해부학적 위치 복원, 지혈 거즈 물고 지혈

8. 발치 후 관리

  1. 첫 24–48시간
    • 거즈 물고 압박 지혈, 차가운 팩·얼음찜질로 부종 완화
    • 격렬한 운동·취침 시 머리 높이 유지
  2. 1주일 이내
    • 부드러운 음식(죽·수프) 섭취
    • 처방 진통제·소염제 복용
    • 실밥 제거(필요 시)
  3. 1개월 이내
    • 방사선 촬영으로 병소 회복·골 재형성 확인
    • 인접 치아 배열·교합 상태 점검

9. 합병증 및 대처

  • Dry socket: 혈병 소실 시 심한 통증→혈병 재형성·진정·약물봉합
  • 이차 출혈: 지혈 압박 후 지속 시 내원, 지혈제 삽입
  • 감염·농양: 발열·부종일 때 항생제·배농
  • 신경 손상: 하악 과잉치 발치 시 하치조신경 주의, 감각 이상 발생 시 경과 관찰·신경 치료

10. 교정치료와의 연계

  • 과잉치는 종종 부정교합·치열 혼잡의 원인이 되므로,
  • 교정 치료 전발치로 맹출 공간 확보
  • 교정 시작 시기·방식(챔버·익스팬더) 계획에 반영

결론

과잉치는 드물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구강 건강·미관·치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과잉치 유무·위치·형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맹출 상황·영구치 형성 상태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치 전 정밀 진단, 안전한 시술, 체계적 사후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필요시 교정치료와 연계하여 바른 치열과 건강한 미소를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