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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 관리방법

치과 지식 알리미 2025. 8. 7. 22:58

1. 영구치 교환기의 전형적 순서와 시기

순서치아명탈락 시기(평균)맹출 시기(평균)
1 하악 중절치 만 6세 만 6~7세
2 상악 중절치 만 7세 만 7~8세
3 하악 측절치 만 7~8세 만 7~8세
4 상악 측절치 만 8~9세 만 8~9세
5 상·하악 제1소구치 만 9~11세 만 10~12세
6 상·하악 견치 만 10~12세 만 10~12세
7 상·하악 제2소구치 만 10~12세 만 10~12세
8 상·하악 제1대구치(6세 어금니) 만 6~7세
9 상·하악 제2대구치(12세 어금니) 만 11~13세
 
  • 6세 어금니는 유치와 상관없이 맹출해 “영구치열”의 시작을 알립니다.
  • 만 6세경부터 아랫니 앞니가 먼저 바뀌며, 만 12세경까지 모든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 28개(사랑니 제외)가 자리 잡습니다.

2. 영구치 교환기의 주요 관리 포인트

2.1 정기적인 치과 검진

  • 6개월~1년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1. 맹출 방향·공간 확보 상태 확인
    2. 매복·매열(불완전 맹출) 여부 점검
    3. 충치·치석·치주 상태 관리

치과에서는 파노라마 X-ray로 유치 뿌리 흡수 정도와 영구치 모양·크기를 확인하고, 문제가 예상되면 교정 상담을 권유합니다.

2.2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

  • 하루 2회 2분 양치: 전동칫솔이나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법랑질을 보호합니다.
  • 하루 1회 이상 치실·치간칫솔 사용: 교환기에는 치간공간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부위가 많으므로 플라그 관리가 중요합니다.
  • 불소치약·가글: 법랑질 재광화와 충치 예방 효과를 높입니다.

2.3 식습관 관리

  • 당분 섭취 제한: 탄산음료·사탕·초콜릿은 식후 바로 양치하거나 물로 헹구기
  • 산성 음식 조절: 과일주스·식초 음료 직후 칫솔 대신 물 헹굼 후 30분 뒤 양치
  • 균형 잡힌 식사: 우유·치즈(칼슘), 과일·채소(비타민 C), 견과류(미네랄) 섭취

2.4 공간 유지 및 교정 치료

  • 조기 유치 상실 시, 인접 치아가 공간을 메우지 않도록 소아용 공간 유지장치 부착
  • 영구치 매복·매열·부정교합 징후 확인 시,
    • 혼합치열기 교정(Phase 1): 공간 확보·악골 성장 유도
    • 영구치열기 교정(Phase 2): 최종 치열 정렬

3. 이상 징후와 즉각 대처

  1. 유치 탈락 지연
    • 만 7~8세가 지나도 앞니가 흔들리지 않으면 파노라마 촬영으로 영구치 유무·매복 확인
  2. 영구치 맹출 지연 또는 매복
    • 맹출 방향이 비정상적이거나 잇몸 속에 영구치가 남아 있으면 조기 교정 개입
  3. 치아 배열 불균형
    • 치열이 뒤틀리거나 회전하는 부위 관찰 시 교정 전문의 상담
  4. 잇몸 출혈·부종·통증
    • 플라그 관리 부족으로 치은염·치주염 진행 시, 스케일링 및 국소 항염·항균 치료
  5. 충치 발생
    • 유치·영구치 경계에 충치가 잘 생기므로, 불소 도포·레진 수복 등 조기 치료

4. 부모님을 위한 Q&A

Q1. 유치와 영구치가 동시에 있을 땐 양치가 어려워요!

  • A: 아이에게 거울 앞 시범을 보여주고, 칫솔을 쥐어주며 함께 칫솔질 시간을 갖습니다.
  • 양치 앱·타이머를 활용해 2분 동안 앞·뒤·씹는 면을 구분해 닦게 도와주세요.

Q2. 아이가 유치 흔들림을 두려워해요.

  • A: 흔들리는 유치는 스스로 뺄 때까지 기다려 주되, 통증이 심하면 치과에서 작은 마취 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Q3.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데, 기다려도 될까요?

  • A: 2~3개월 이상 맹출 징후가 없으면 치과에서 X-ray 확인 후 매복치 처리 및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론

영구치 교환기는 아이의 평생 구강 건강과 치열 균형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장 시기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정기 검진, 올바른 구강 위생·식습관, 이상 징후 관찰, 필요 시 교정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아이의 치아가 바르게 자라도록 든든한 ‘가드레일’을 세워주세요.

“언젠가는 빠지겠지” 라고 느긋할 시간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와 관찰이
아이가 건강한 미소와 튼튼한 저작 기능을 누리는 첫걸음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양치 시간을 갖고, 영구치가 튼튼히 맹출하는 과정을
함께 기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