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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덴처(Overdenture)란?

치과 지식 알리미 2025. 8. 11. 19:33

오버덴처(Overdenture),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합치다

치아 상실이 심한 환자에게 틀니는 오래된 치료법이지만, 고정력이 부족하고 장기간 사용 시 잇몸 뼈 흡수가 진행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한 것이 바로 **오버덴처(Overdenture)**입니다. 오버덴처는 임플란트를 활용해 틀니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틀니보다 씹기와 발음, 심미성이 훨씬 우수합니다.


1. 오버덴처란?

오버덴처는 말 그대로 **“덮어 씌우는 틀니”**를 의미합니다. 기존 잇몸 위에 올려놓는 완전틀니나 부분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나 남아 있는 자연치아의 뿌리(치근)**를 지지대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지대
    • 임플란트(보통 2~4개) 또는 건강한 자연치근
  2. 어태치먼트(Attachment)
    • 틀니와 지지대를 연결하는 장치(볼 타입, 로케이터, 바 타입 등)
  3. 틀니 본체
    • 잇몸과 치아 모양을 재현한 보철물, 착탈 가능

2. 오버덴처의 장점

1) 우수한 고정력

  • 임플란트 또는 치근이 틀니를 잡아주기 때문에 움직임이 적습니다.
  • 특히 하악(아래턱) 완전틀니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2) 저작 효율 개선

  • 씹는 힘이 잇몸에만 전달되지 않고 임플란트를 통해 분산되므로 단단한 음식도 비교적 쉽게 씹을 수 있습니다.

3) 잇몸 뼈 흡수 억제

  • 임플란트나 치근이 씹는 자극을 전달해 뼈 흡수를 늦춥니다.

4) 발음 향상

  • 틀니가 덜 움직이므로 발음이 명확해집니다.

5) 탈착 가능

  • 필요 시 직접 뺄 수 있어 청소와 위생 관리가 용이합니다.

3. 오버덴처의 단점

  • 초기 비용이 일반 틀니보다 높음
  •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하므로 수술 부담 존재
  • 어태치먼트 유지·관리 필요(고무링 교체, 마모 시 부품 교환)
  • 장기간 사용 시 틀니 내부 수리나 교체 필요

4. 오버덴처의 종류

1) 임플란트 지지형 오버덴처

  • 잇몸 뼈에 2~4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어태치먼트로 틀니를 고정
  • 하악 무치악 환자에게 추천

2) 치근 지지형 오버덴처

  • 건강한 치근을 남겨 어태치먼트를 부착 후 틀니를 연결
  • 치아 상실이 부분적인 경우 적용 가능

5. 오버덴처 시술 과정

  1. 정밀 진단
    • CT 촬영으로 뼈 상태, 신경 위치, 교합 평가
  2. 임플란트 식립 또는 치근 보존
    • 필요한 경우 뼈 이식 동반
  3. 치유 기간
    • 임플란트는 24개월, 치근은 12주 안정화
  4. 어태치먼트 장착
    • 볼 타입, 로케이터, 바 등 선택
  5. 틀니 제작 및 장착
    • 어태치먼트와 맞물리도록 제작

6. 관리 방법

  • 매일 세척: 틀니와 어태치먼트를 모두 청소
  • 정기 점검: 6개월~1년마다 어태치먼트 마모 여부, 임플란트 상태 확인
  • 야간 보관: 잠잘 때는 틀니를 빼서 잇몸 휴식
  • 음식 관리: 너무 끈적이거나 단단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음

7. 이런 분께 추천됩니다

  • 완전틀니의 고정력이 떨어져 불편한 분
  • 하악 무치악 환자
  • 잇몸 뼈 흡수가 심해 틀니 유지가 어려운 분
  • 발음과 심미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싶은 분

8. 결론

오버덴처는 틀니의 편의성과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철물입니다.
특히 하악 무치악 환자나 기존 틀니 불편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과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치과에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