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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관리와 입속 건강 유지 법

치과 지식 알리미 2025. 8. 5. 18:24

1. 틀니의 종류와 특징

  1. 완전틀니(Full Denture)
    • 상악(윗니)·하악(아랫니) 전체 치아를 대신
    • 흡착력으로 고정하므로 착용 전 잇몸 표면이 건강해야 함
  2. 부분틀니(Partial Denture)
    • 일부 치아만 상실된 경우 사용하는 국소 보철물
    • 기존 치아에 클라스프(고리)나 정확한 홈에 끼워 고정
  3. 임플란트 지지 틀니(Overdenture)
    • 잇몸뼈에 식립한 2~4개의 임플란트에 틀니를 끼움
    • 흡착력·안정감이 뛰어나고, 저작력·편안함↑

2. 틀니 착용 시 주의사항

  • 처음 착용: 이물감·침 분비 증가·말하기 어색함이 1~2주간 지속될 수 있음
  • 식사 시: 말고기나 단단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죽·수프·연두부 등)으로 시작
  • 말할 때: 천천히 발음하고, “ㄴ, ㄹ” 발음 시 혀 위치에 주의
  • 착용 시간: 하루 12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고, 밤에는 반드시 빼서 잇몸을 휴식

3. 틀니 관리 방법

3-1. 일상 세척

  1. 식사 후 즉시 제거
    • 접시에 담긴 물이나 틀니 전용 용기에 틀니를 담아 두고, 부드러운 칫솔로 세척
  2. 전용 세정제 사용
    • 틀니 전용 진동·거품·효소 세정제(약국 판매)로 하루 1회 5~10분 침지
  3. 치약·수세미 금지
    • 일반 치약의 연마제가 틀니 표면을 긁어 미세 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용 세정제만 사용

3-2. 밤새 보관

  • 물 또는 틀니 세정액에 담가 보관
  • 건조한 상태로 방치하면 변형·탈색·균열 우려
  • 전용 케이스에 물이 충분히 차 있도록

3-3. 정기 점검

  • 6개월~1년마다 치과 내원하여
    • 흡착력 저하 시 재시멘트·재제작
    • 크랙·마모·변색 여부 점검
    • 잇몸 건강 상태, 잇몸뼈 흡수 확인

4. 구강 위생 및 점막 관리

  1. 잇몸·점막 세척
    • 틀니를 뺀 뒤 미온수나 생리식염수로 가글
    • 부드러운 칫솔 혹은 거즈로 잇몸·구개(입천장)·혀를 가볍게 닦아 세균막 제거
  2. 구강 건조 예방
    • 하루 1.5~2L 수분 섭취, 무설탕 껌이나 사탕으로 침 분비 유도
    • 가습기·인공타액 스프레이 활용
  3. 점막 손상 방지
    • 날카로운 틀니 모서리 및 부러진 부분은 즉시 수리
    • 점막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궤양이 생기면 1~2일 휴식 후 치과 방문

5. 틀니성 구내염과 압력 궤양 예방법

  • 틀니성 구내염(Denture Stomatitis)
    • 주원인: 틀니 착용 중 과도한 습기·치태 축적·칸디다 과증식
    • 예방법: 틀니·점막 철저 세척, 틀니 빼고 8시간 이상 휴식, 구강 세척제(항진균제) 사용
  • 압력 궤양(Pressure Ulcer)
    • 주원인: 높은 국소 압력·틀니 움직임으로 점막 마찰
    • 예방법: 잇몸 모형 변경·재장착, 틀니 완전 흡착 유도, 부드러운 식사

6. 영양·식습관 관리

  •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육류·생선·두부·콩류)로 점막·근육 회복
  • 칼슘·비타민 D(우유·요구르트·버섯·견과류)로 잇몸뼈 건강 유지
  • 섬유소 풍부 채소·과일로 씹기 운동 및 침 분비 유도
  • 당·산성 음식·탄산음료 섭취 제한해 틀니 표면 착색·점막 자극 방지

7. 전신 건강과 구강 상태의 상관관계

  • 당뇨: 고혈당은 상처 치유 지연·염증 악화 → 틀니성 구내염 위험↑
  • 골다공증 약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시 MRONJ(골괴사) 주의 → 틀니 착용 전·후 치과 상담 필요
  • 심혈관 질환 약물: 구강 건조·점막 변화 유도 → 인공타액, 가글 보조

8. 치과 방문 시점과 준비물

  1. 정기 점검 방문
    • 6개월~1년 간격, 구강 내·틀니 상태 확인
  2. 증상 시 긴급 방문
    • 끼고 뗄 때 통증·출혈, 틀니가 헐거워 불안정감, 점막 궤양·종창
  3. 준비물
    • 평소 사용하던 틀니·틀니 케이스, 세정제, 개인 위생용품

결론

노년의 틀니 관리는 단순히 “틀니를 깨끗이 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틀니와 구강 점막의 이중 관리, 영양 및 전신 건강 고려, 정기적인 전문가 점검
어르신의 편안한 저작 기능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매일 식사 후 틀니를—
① 미온수로 헹구고,
② 전용 세정제로 침지·세척하고,
③ 잇몸·혀를 부드럽게 닦은 뒤,
④ 밤사이 물에 보관—
위 4단계 관리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

꾸준한 관리가 어르신의 활기찬 일상과 건강한 미소를 지켜드립니다!